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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스페인

[스페인 빌바오] 예술의 도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방문 후기

by maylane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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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의 상징과도 같은 구겐하임 미술관을 다녀온 후기

 

철강 산업의 중심지였던 빌바오가 세계적인 문화, 예술 도시로 바뀌게 된 중심에는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Bilbao)이 있다. 쇠락한 산업도시에서 예술로 부활한 도시가 됐다. 

Guggenheim-Museum
구겐하임 미술관

 

1997년에 개관했고 티타늄 외벽과 곡선 디자인이 아름다운,, 독창적인 건축물! 1990년대 말 빌바오는 중공업 쇠퇴 및 도시 인프라 노후화가 심각했다고 한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건축 프로젝트를 넘어선 도시 재생 및 이미지 혁신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관 주변 레스토랑, 상점 등 다양한 시설이 생겼고 산책로나 다리 등도 재정비되어 공공 공간의 품질이 높아졌다. 구겐하임 미술관 덕분에 지역 관광 수요도 엄청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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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핀초 투어 후기는 여기에 

2025.10.13 - [2025/스페인] - [스페인 빌바오] 스페인 북부 여행 빌바오 최고의 핀초를 찾아서 - 핀초 맛집 투어

Guggenheim-Museum
구겐하임 미술관

제프 쿤스(Jeff Koons)의 Puppy

미술관 정문 광장에 있는 유명한 작품이자 포토스폿! 대형 강아지 모양의 꽃 조형물이다. 생화로 만들어졌고 계절별로 생화의 꽃 종류도 바뀐다고 한다. 유지 보수가 진짜 힘들 것 같은데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작품..! 

Puppy
Puppy

루이즈 부르주아의 Maman

야외 다리를 걷다 보면 있는 또 다른 유명 조형물인 거미. 약 9미터의 높이의 거미 안에 들어가면 압도적인 느낌이다.. 구겐하임 건너편에서 보면 더 조화로운,, 야외 갤러리 같다. 

Guggenheim-Museum
Maman

퍼피나 거미는 야외라 그냥 볼 수 있고 내부 관람을 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시간 대 지정해서 예매하고 가면 편하다. 2명 44.76달러(약 6만 원)이고 어라? 생각보다 괜찮네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워낙 비싼 미술관도 많은데 유명세에 비해(?) 괜찮다.. 

 

구겐하임 맞은편에 카페 cafe ona가 하나 있다. 예약한 시간까지 시간이 남기도 했고 날도 좋아서 커피 한잔 하기 딱 좋았다.

Guggenheim-Museum

커피 한잔과 샹그리아? 뭐였지 아무튼 두 잔해서 11유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얼음 잔 달라고 해서 시원하게 먹었다. 스페인에서 간간히 써먹는 방법 얼음 컵+ 에스프레소! 

Guggenheim-Museum

드디어 입장!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압도하는 오브제들

Guggenheim-Museum
구겐하임 미술관

리처드 세라의 The matter of time 

1층에 들어서면 있는 빌바오 구겐하임 내부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대형 철판 조각이라고 해야 될까, 스틸 소재로 시간이 지나며 색이 점점 녹슬어 변한다고.. 어떤 부분은 갈색이고 어떤 곳은 벽돌색, 붉은빛 등등

 

총 8개의 큰 곡선 구조물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서 미로처럼 빠져나올 수 있다. 곡선 구조물 바다 울리는 소리나 햇빛이 들어오는 것이 다 달라서 신기했다. 모두가 '아이ㅏ..!! 아' 이렇고 있음 ㅎㅎ 직접 걸어봐야 느껴지는 

Guggenheim-Museum
구겐하임 미술관

2층 발코니에 올라가면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도 있다. 미로같이 보이는데, 소용돌이 같기도 하고.. 

The matter of time

1층의 다른 전시관들 

Guggenheim-Museum
Guggenheim-Museum
구겐하임 미술관

바바라 크루거(Babara Kruger)의 'Another day, another night'

2025년 6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2층에서 하는 전시다. 바바라 크루거의 첫 스페인 회고전이라고 한다. 빨간색, 흰색, 검은색의 대비로 현대 소비사회와 미디어 메시지를 비판하는 작품. 

Guggenheim-MuseumGuggenheim-Museum
Another day, another night

대표작 중 하나인 'I shop therefore i am'이란 소비문화를 비판하는 전시관이 재밌었다. LED로 영상으로 롤링되고 있다. 

 

철학자 데카르트의 I think, therefor I am을 패러디한 걸로 소비와 자아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한다. 나는 구매하므로 존재한다는 문장을 통해 소비 중심 사회에서 물건을 사는 행위가 존재의 일부로 여겨지는 상황을 풍자적으로 드러내는

Another day, another night

구겐하임은 외부, 내부 할 것 없이 예술 그 자체가 아닐까. 현대미술은 봐도 봐도 어렵지만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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