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주타 가는 날! (25년 6월 27일)
메스티아를 과감하게 포기한 만큼 주타 트레킹에 시간을 온전히 보내고 싶어서 피프스 시즌에서 숙박도 예약했다.
매일 아침 아름다웠던 뷰 안녕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랑 큰 짐은 맡기고 배낭 두 개만 메고 출발


[카즈베기에서 주타 가는 법]
- 여행사 가서 픽드롭 셔틀버스 구매 (1인당 55라리)
- 동행 구해서 택시 흥정
- 호텔 등에서 개인 서비스 이용
1,2,3번 모두 주타 트레킹 시작점이 아닌 2km 떨어진 곳에 내려준다. 어떤 방법으로 가더라도 내려서 2km를 걷거나, 거기서 택시를 갈아타야 한다. (사기 수준)
우선은 1번이 제일 쉽고 간편한 방법이라 여행사에 방문했는데, 당일치기 기준이고 1박 후 다음날 돌아오는 방법은 이틀 치 차량 비용인 110라리를 지불해야 된다고 했다. 여행사에서도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비추했다.
2,3번은 내키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체크아웃하고 관광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불을 켜져 있는데 아무도 없어.. 구글맵에도 영업 중이라며..

어쩔 수 없이 눈앞에 보이는 택시기사에서 흥정 시도했다. 편도만 간다고 하니, 처음에 60라리 부르길래 여행사도 55인데 50에 가자 하니 쿨거래 됨 (이게 되네..)
특정 지점까지 가서 길이 끊어졌다며 내려주는데 (사진에 보면 빨간색 라인 있는 게 그거다..) 택시 기사들의 나눠먹기인지, 구역 지키기인지 환장할 노릇 ㅋㅋㅋ 눈길을 주고 멀어질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마지막 금액은 1인당 20라리를 불렀다. 아니 둘이서 50라리 주고 여기까지 왔는데, 요만큼을 40라리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양아치 같아서 걷는 걸 택했지만.. 살짝 오르막에 체력 소모가 꽤 되긴 한다. 그래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다!
걷는 내내 아무도 그 택시가 한 번도 지나가지 않았다는 게 모든 걸 말해주는 듯함 ㅎㅎ
식당, 카페, 숙소 몇 개 있는 여기가 2km 지점.

스포 하자면 또 맵스미가 문제다.. 마을에서 피프스 시즌까지 맵스미를 따라 걸었는데, 죽음이었다. 그냥 표지판 보고 가는 게 현-명
또 이상한 길로 안내해서 없는 길을 가다가, 건물 뒷구멍 공사장으로.. 진흙탕을 지나가게 되었.. 다는 또 슬픈 이야기


그래도 풍경을 예술이다.. 매일매일 윈도우 배경화면 실사판으로 눈 정화. 돌에 highest house of Georgia라고 적혀있다. 해발 2,222m 멋져

야생화도 다육이도 다 너무 예쁘다. 향기로움은 덤! 야생화가 알록달록 너무 예뻤는데,, 사진으로 절대 안 담겨서 아쉽다 ㅠ


가면 갈수록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고 있는 너를 보는 ㄴ ㅏ,,

건물 뒤쪽으로 길도 없는데 공사 중인 건물 붙잡고 올라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되는 게 없냐며 신세한탄 하다가 발이 진흙탕에 빠졌..


아무튼 드디어 도착한 피프스 시즌!!! 다섯 번째 계절.. 이름도 예쁘다


피프스시즌 1박에 2인실 기준 441라리(약 22.5만)였다. 도미토리도 있긴 했다. 예약은 생각보다 쉬웠다(?) 6월 말 기준 3~4일 전에도 방이 있었다. 부킹닷컴으로 예약만 하고, 결제는 도착해서 함. 현금, 카드 모두 가능!
메스티아를 포기한 덕분에 1박 내내 질리도록 눈에 담은 이 풍경들. (메스티아도 물론 좋았겠지..) 너무 잘했다 너무 잘했다 노래를 불렀다는!!!


가방만 맡기고 가려고 했는데.. 열 시 반도 안 됐지만 체크인을 해줬다!
[피프스시즌 룸 컨디션]
방은 작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생수 2병, 실내용 슬리퍼도 있었고, 화장실엔 드라이기, 샴푸, 바디샤워도 다 있었음! 수압도 좋음
무엇보다 일교차가 심한 산에 히터가 있는 게 너무 좋았다.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커튼만 열면 보이는 눈부신 풍경,,

방은 작았지만, 옷걸이며 선반이며 세심하게 만들어두어서 모자가 겉옷 등 걸기도 좋았다. '좀 불편하겠지'를 감안해도 깔끔하고 좋았던 곳이다!


그렇게 가방만 방에 넣어두고 당장 해먹에 가서 누웠다. 아직 트레킹은 안 갔지만.. 시간도 많은데 일단 풍경 좀 보고 가자,,


여기가 그 유명한 포토스폿이란 말이에요..? ㅋㅋㅋㅋ 숙박 안 해도 누구나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라 주타 트레킹의 꽃이랄까,, 그런 공간인 듯하다.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완벽했고, 쉬엄쉬엄 여유 부리다가 주타 트레킹 출발!
주타 트레킹과 피프스 시즌 카페 음식 후기는 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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