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D+74~76 (230329~31)
나우엘 우아피 호수 산책 - 대성당 - 성모마리아 상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국내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의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이곳은 설산과 호수 등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바릴로체 5박 6일 여행 시작!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 항공을 타고 갔다. 아르헨티나는 나라가 커서 그런지 국내선을 타도 이동시간이 꽤나 걸린다. 커피랑 간단한 스낵들도 준다. 남미에서 이런 거 받아본 적 처음인 듯.
바릴로체 에어비앤비 도착. 중심에서 살짝 떨어진 곳이었지만 큰 창으로 보이는 호수가 참 좋았다. 아침엔 햇살에 반짝이고, 저녁엔 일몰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바릴로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비코 광장(Centro Civico)으로 갔다. 바릴로체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Chimi Deli라는 곳에 가서 브런치를 먹었다. 오늘의 수프와 버섯 에티파이저, 브리또까지. 양이 진짜 많고 음식은 모두 건강하게 맛있었다. 특히나 버섯이 진짜 맛있었다. 또 먹고 싶어,, 남은 음식 포장까지 완료!
바릴로체 사인에서 사진도 찍고
나우엘 우아피 호수 산책을 갔다. 바릴로체의 8할은 이 호수 산책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호수 앞에 앉아 있거나, 방파제 따라 호수를 걷거나.. 바람이 엄청 부는 날엔 바람맞느라 정신없지만 해 좋은 날엔 햇살에 비치는 윤슬이 진짜 아름답다.
바릴로체에서는 호수 산책하고 커피 마시고, 밥 해 먹고 이런 거 외에 특별히 한 게 없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여유롭게 산책하던 이 호수가 제일 좋았다.
호수를 따라 쭉 걷다 보면 대성당(Catedral)이 있다. 성당도 성당이지만 성당과 함께 있는 풍경들이 너무 좋았다. 얇은 금속 선으로 만든 성모 마리아상이 인상적이었다.
바릴로체에서 제일 유명한 초콜릿 가게인 라파누이에도 출석 도장 찍고.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바릴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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