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 세계여행

[멕시코 칸쿤] 다시 돌아온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잘 먹고 잘 놀기 (feat. 타코)

by maylane 2023. 8. 12.
반응형
세계여행 D+90~91 (230413~14)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잘 먹고 잘 쉬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콜롬비아 보고타, 파나마 파나마시티를 거쳐 멕시코 칸쿤에 도착했다.

ADO 버스

칸쿤 공항에서 ADO 버스를 타고 플라야 델 카르멘까지 갔다. 관광 도시라 그런가 택시비가 어마어마한 칸쿤.. 택시 탈 엄두가 안 나는 곳. 버스는 공항 나오자마자 있는 ADO 부스에서 샀고 1인당 230페소(약 17,000원)였다.

에어비앤비에 체크인을 하고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바로 타코집. 타코 중독자들이 제일 먹고 싶었던 타코.. El Fogon에 갔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꽤 많이 대기해서 먹는 맛집이었다. 운 좋게 들어갔을 뿐 헣

El Fogon

간단하게 먹자고 들어간 타코집에서 눈 뒤집어져서 계속 시키다 보니.. 배 터질 때까지 먹었다. 진짜 정신없이 먹은 행복한 식사. 그리고 메가마트 가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쉬었다.

다음 날!

Chiltepin Marisquillos

느지막이 일어나서 점심 먹으러 갔다.  Chiltepin Marisquillos이란 해산물 식당이었는데 문어가 유명하대서 문어 구이와 (또) 타코를 시켰다. 생선이랑 새우 위에 가니쉬(?)들이 맛있었지만 튀김 타코는 과나후아토를 못 따라간다,,ㅎ

문어구이
타코

또 배 터지게 먹고 (멕시코에서는 매 끼니 베터지게 먹었던 기억뿐이다) 중심가인 5번가 쪽을 구경 갔다. 길 전체가 내가 바로 관광지라고 외치고 있었다. 남미에서 보기 힘들었던 번화가에 눈 돌아가게 구경..

5번가

그리고 너무 더워서 스타벅스 갔는데 전기가 끊겨서 커피가 안된다고 하는 게 아니겠는가.. 요즘 같은 시대에 전기가 끊기는 게 웬 말인가 싶겠지만 길 전체가 정전되었는지 아무 데서도 불을 안 켜고 에어컨도 안되고 30도가 넘는 더위에 죽을 뻔했다. 유일하게 H&M이 발전기를 쓰는지 겁나 시원해서 대피했다.

플라야 델 카르멘 에어비앤비 예약을 할 때 숙소 주의 사항에 한결 같이 전기를 아껴 써라, 얼마 이상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붙는다, 전기가 부족한 동네다 이런 문구가 많아서 코웃음 쳤던 과거,, 창피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실제로 눈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플라야 델 카르멘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가니 한국 섹션이 따로 있다. 어디든 라면 찾아 어렵게(?) 다녔었는데 웬 걸. 한국에 없는 불닭볶음탕면? 당장 사버렸지 뭐야.. (이땐 분명 없었는데 지금 한국에 재출시 완료,,)

돈 훌리오 70

마트 가서 멕시코 돌아오면 마셔야지 생각했던 데낄라 끝판왕이라 불리는 돈 훌리오 70을 샀다. 75,000원 정도였는데 한국에선 이것보다 훨씬 비싸다고..

아무것도 안 해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갔던 플라야 델 카르멘. 다시 돌아온 멕시코 그리고 멕시코 음식에 너무 행복했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