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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여행

[멕시코 칸쿤] 로얄 우노(Royal Uno) 올인클루시브 3박 4일 후기 (1)

by maylane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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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4~97 (230417~20)
칸쿤 호텔존 로얄 우노 올인클루시브


내 생애 첫 올인클루시브를 칸쿤에서 가게 됐다. 멕시코로 in 했던 중남미 여행의 마지막을 다시 멕시코로 돌아와 아웃하게 된 것도 마지막으로 휴양을 즐기자 싶어 아껴둔 칸쿤이었다.

올인클루시브에 대한 환상은 없었지만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었다. 칸쿤 올인클루시브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웬만큼 알려진 곳은 일박당 기본 100만 원이 넘었던 터라 가난한 세계여행자 신분으로..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가성비 올인클루시브가 바로 로얄 우노(Royal Uno). 새로 생긴 곳이라 한국인 후기가 몇 개 없었지만 깔끔해 보였고 2인 기준 1박당 50만 원 정도로 가격대비 시설이 좋아 보였다. 

ADO 버스

플라야 델 카르멘서에서 ADO 버스 타고 칸쿤 센트럴로 가서 시내버스 R1을 갈아타고 호텔존으로 갔다. 택시비가 10만 원이 넘어서 어쩔 수 없이 버스 환승에 무더위에 땀 뻘뻘 흘리면서 갔다. 진짜 캐리어 버리고 싶었다 ㅋㅋㅋ

Royal Uno

외관을 보고 '예쁘다!'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이 온갖 짐을 들고 걸어가는 건 우리뿐이다..ㅎㅎ 어쩌겠어.
 
체크인을 하는데 물수건이며 음료며 세상 황송한 대접을 해주었다. 오랜만에 느껴본 과도한 친절과 부담스러움.. 나쁘지 않은 걸. 체크인 후엔 무적팔찌를 채워준다. 이걸 3박 4일 동안 어떻게 차고 다니나 싶었는데 물에도 금방 마르고 있다 보니 없는 듯하고(?) 해서 생각만큼 불편하지 않았다. 

Royal Uno

우리가 예약한 룸 타입은 어센틱 UNO - 바다전망이었다. 룸에서만 봐도 속이 뻥.. 진짜 지상낙원이다. 

룸 서비스 시켜서 테라스에서 바다 뷰 보면서 먹으면 개꿀..

로얄 우노 둘러보기!

수영장은 3개가 있다. 바가 있는 메인 풀, 바로 옆에 사이드 풀, 그리고 어린이용(?) 미끄럼틀 등이 있는 풀까지. 그리고 수영장에 생각보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메인 풀엔 바에서는 칵테일이나 보드카 등등등 무제한으로 술을 마실 수 있다. 물론 무알콜 음료도 만들어주신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자쿠지가 있는데 따뜻한 물이 보글보글,, 에메랄드빛 바다와 뜨신 물,, 아침저녁으로 개꿀이다.

바에 음식도 당연히 무제한.. 피자는 주문하면 즉석 해서 구워주고 치킨, 감자튀김 등 튀김 종류는 계속해서 튀겨줌. 햄버거랑 나쵸 같은 음식들도 있고 과일이나 주워 먹을 건(?) 매일 조금씩 바뀌었다.

프라이빗 비치도 진짜 좋았다. 진짜 눈 뒤집힐 정도로 예뻤던 바다 색.. 세계여행을 하면서 어디가 제일 좋았냐는 등의 질문을 받으면 엄청나게 고민을 하는데 유일하게 딱 하나,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건 '바다는 칸쿤 바다야!!!' 이거다. 선베드에 가만히 있어도 행복,, 바다 들어가서 파도 타고 놀면 더 행복,,

생각보다 바다에 해초? 같은 게 많았다. 직원이 다가와서 불편한 거 없냐고 먼저 말 걸어줘서 저 해초더미가 뭐냐고 물었더니  유난히 내가 갔던 이 시즌(4월)에 많다고 한다. 그래도 자연을 거스를 수 없기에 애써 치우지 않는다고 했다. 아무렴 어때,,

(2편에서 계속,,)

2023.09.12 - [2023 세계여행] - [멕시코 칸쿤] 로얄 우노(Royal Uno) 올인클루시브 3박 4일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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