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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인생 여행지이자, 로망의 도시 프랑스 파리.
오래 전 파리는 지저분한 서유럽의 도시라는 얘기만 너무 많이 들어서 가보고 싶은 곳의 후보지은 아니었다. 단순히 에펠탑은 한번 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고철덩어리에 불과하단 카더라 통신에 의해 우선순위에서 늘 밀리던 도시다.
하지만 랜드마크가 주는 어떤 안정감과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곳이 파리다. ‘아 여기가 파리다!’ 아침에 봐도, 대낮에도, 해질녘에도, 늦은 밤 야경까지 완벽하게 아름다웠던 에펠탑과 사람들이 주는 완벽한 바이브
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진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 것. 역시는 역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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