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까지 왔는데 와인 투어는 가봐야지 싶었다.
카케티 와인 투어 하루 전날에 겟 유어 가이드에서 예약했다. 2인 57.72 USD(약 78,000원)
영어로 하는 투어였고 후기가 좋아서 하루 전날 급하게 예약했다. 트빌리시에서 Avlabari 지하철 역에서 봉고차로 이동해 하루 종일 하는 투어다. 총 10시간 소요.
일정
바디아우리(빵, 치즈, 와인 시음) - 보드베 수도원 - 시그나기(점심식사, 자유시간 포함) - 사가레호(와인 시음) - 파타드줄리(와인 시음)

차량 안내를 받고 1시간 정도 차로 갔다.
바디아우리
쇼티와 치즈를 먹으러 갔다. 쇼티라고 전통 방식으로 빵을 만드는 걸 보여줬다. 저렇게 동그란 화덕 안에 반죽을 턱하고 붙여서 굽는.. 방식


치즈와 토마토 와인까지 한 상 가득 차려준다. 갓 구운 빵이 진짜 맛있었고 치즈는 짰지만 같이 먹어서 좋았다. 인당 3라리 정도인데 큰돈 밖에 없고 잔돈이 모자랐더니 있는 만큼만 달라고 했다ㅠㅠ 잘 먹고 갑니다...

30분 정도 더 차를 타고 가서 도착한
보드베 수도원

기독교가 처음 전파된.. 곳이라고 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해줬는데 막상 가니 볼 건 별로 없었다. 날씨도 조금 흐려서 경치가 안 보였던 탓인가..


그리고 또 차로 10분 이동 (바쁜 투어)
시그나기
사랑의 도시 시그나기. 조지아의 만리장성이라고 해서 투어 중에서 가장 기대한 곳이었는데.. 예쁘긴 했지만 (크로아티아의 성벽 투어 비슷한 걸 기대했던 나..)


이곳이 조지아의 최고 뷰..라고 가이드가 소개해줬다..ㅎㅎ

작고 소중한 성벽,, 그래도 걸을 땐 나름 좋았다.


점심시간
가이드와 함께 식당에 가서 조지아 전통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개별적으로 먹어도 된다. 아침에 빵도 먹고 간식도 싸왔던 터라 우리는 개별 식사를 선택했다. 딱히 강요는 없었고, 단체 개인 반반 정도 됐던 것 같다.
발코니 식당
https://maps.app.goo.gl/m9qcYQfiebTvNXzQ6?g_st=ipc
Balcony Sighnaghi · Sighnaghi
www.google.com


조지아 와서 계속 똑같은 음식만 먹는 것 같은데.. 버섯 치즈 그리고 낀깔리 가끔 고기.. 사실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도 하고 저 음식들이 입에 잘 맞기도 해서 계속 먹어도 맛있었다. 총 57.5라리(총 29,000원)


첫 번째 오후 일정은 본격적인 와인 시음. 차를 타고 1시간 덜 간듯
사가레호
현지 가족이 운영하는 와이너리였다.

여기 지하에 묻힌 항아리? 같은 곳에서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해 와인을 만든다고 한다.


3가지 와인을 시음하게 해 줬다.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고.. 뭐 아무튼 나쁘지 않았던


두 번째이자 메인
파타트줄리 - KTW 와이너리
진짜 공장형 와인 공장이었다. 우리 투어팀 말고도 다른 팀들 다 합쳐서 큰 무리로 공장 투어를 해준다. 이건 사실 좀 별로였다. 우리 팀은 한 12~13명 정도였는데 순식간에 거의 한 50명의 사람이 모였다.. 영어그룹과 스페인어 그룹으로 나누어 출발


와인 창고가 어마어마했다... 설명해 주고 와인 시음도 이 큰 통에서 바로 해준다. 번호마다 맛이 다 다르다. 5개 정도 시음 준 듯


이게 그 유명한 차차..? 포도 보드카,, 도수가 진짜 높고 냄새부터 지독하다. 색깔부터 색소탄 듯 가짜 같아...

마지막은 역시 와인 사는 곳이다. 시음했던 것 중 가장 맛있는 걸로.. 1병 샀다.

이렇게 투어 끝!
트빌리시 시내로 와서 너무 당 떨어져서 던킨 가서 두바이 아이스크림 초콜릿 먹음.. 6.95라리.
시럽 흘러넘치는 짜릿한 맛 하아.. 다신 안 먹어


투어도 너무 알차고 영어라서 집중력이 흐려질 때도 있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한 투어였다. 특히 가이드가 너무 친절하고 조지아에 대해서 설명도 꽤나 잘해줘서 더욱 좋았던. 조지아 인들이 왜 무표정인지, 조지아어가 러시아어와 얼마나 다른지 등등 문화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틈틈이 설명해 줘서 더 좋았고,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 신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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