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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여행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배터지게 먹었던 부에노 맛집들 - La Brigada, Parrilla PENA, Pizzeria Guerrin

by maylane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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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배 터지기 직전까지 먹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단연 최고였던 스테이크부터 맛있게 먹었던 것들,,

피제리아 게린 (Pizzeria Guerrin)

Pizzeria Guerrin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제일 유명한 피자집이다. 한국인들한텐 양파 피자가 제일 유명한데 생각보다 별로라는 후기가 많아서 조금 매콤한 다른 메뉴를 시켰다.

Pizzeria Guerrin

치즈, 고기, 할라피뇨와 핫 소스 등등이 들었는데 이 메뉴는 큰 사이즈만 가능하다고 했다. 도우도 바삭하고 치즈가 진짜 차고 넘치도록 있어서 맛있었다. 주문할 때 이거 맵다고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하나도 안 매웠다. 그리고 사진에 바질이 올라가 있는데 잘못 만들었다고.. 다시 만들어주냐고 했는데 그냥 먹겠다고 했다. 4,100페소(약 15,000원). 남은 건 포장도 해줬다.

Parrilla PENA

Parrilla PENA

스테이크 가게. 기본 상차림이 이렇게다. 소고기 엠빠나다와 피자빵 같은 걸 잔뜩 준다. 심지어 맛있다,, 상차림 비가 있긴 하지만 이미 이것만 해도 배부르다..

Parrilla PENA

Bife de Chorizo가 등심이고 OJO de bife 요게 꽃등심이다. 등심은 어딜 가나 자주 먹어본 메뉴라 꽃등심을 시켰는데 질리지도 않고 진짜 맛있었다. 양이 넉넉해서 둘이서 고기를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 +메쉬 포테이토와 와인 한 병까지 해서 9,500페소(약 35,000원)

La Brigada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메시 단골 가게로 알려진 곳이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 썰어주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곳인데 트레블러 아르헨티나 편에도 나왔었다.

La Brigada

웨이팅이 기본인 이 식당.. 대낮부터 만석이었고 운 좋게 예약 없이 가서 앉았다.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 가히 축구에 미친 나라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인테리어.. 조잡할 법 한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색감도 예쁘고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La Brigada

티본 T-bone 스테이크와 메시 포테이토(Pure de papas), 샐러드, 엠빠나다 이렇게 먹었다. 티본 뼈 주위는 숟가락으로 좀 힘겨웠지만 쓱 썰리는 게 짜릿했달까,,

고기를 썰면 안엔 구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빨갛지만 진짜 맛있었다. 최근 리뷰들이 별로라고 해서 기대 안 했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 스테이크 1등이었다. 육즙이며 풍미며,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La Brigada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다들 연세가 많으셨다. 근데 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게 느껴져서 되게 인상적이었다.

La Brigada

산텔모 시장 커피 타운(Coffee Town)

메시 식당 맞은편에 바로 있는 시장으로 들어오면 있는 카페다.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후식 겸 갔다.

Coffee town

남미 거의 모든 국가들의 커피와 아프리카 커피, 아시아 커피까지 없는 게 없었다. 기본 에스프레소 든 커피를 한 잔 먹고 파나마를 못 간 아쉬움으로 파나마 게이샤를 주문했다. 추출 도구도 고를 수 있는데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사이폰으로 내려줬다.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 드립보다는 그냥 기본 커피가 낫다.

Coffee town

그 외에도
PARRILLA AL CARBÓN LA SOÑADA

원래는 가성비 스테이크 집으로 유명한 Santos Manjares을 갔었는데 초저녁부터 소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근처에 돌아다니면서 간 곳이다. 현지인들 밖에 없었고 세트메뉴를 시키니 다양한 고기 부위가 나오는데 곱창이 진짜 맛있었다.

PARRILLA AL CARBÓN LA SOÑADA

London city
무난한 브런치 카페. 찾아가기보다 지나가면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이다.

London city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아르헨티나에서만 먹을 수 있는 dulce de leche 맛

맥도날드 dulce de leche

팔레르모 가서 먹었던 브런치 Le pain quotidien

Le pain quotid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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