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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여행

[멕시코 칸쿤] 로얄 우노(Royal Uno) 올인클루시브 3박 4일 후기 (2)

by maylane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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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4~97 (230417~20)
칸쿤 호텔존 로얄 우노 올인클루시브


매일 아침 창문만 열고 나가도 사방이 눈부셨던 칸쿤. 

2023.09.03 - [2023 세계여행] - [멕시코 칸쿤] 로얄 우노(Royal Uno) 올인클루시브 3박 4일 후기 (1)

바다와 수영장을 매일 들락거리며 행복했다,,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너무 예쁜,, 이 곳,, 💛

요일마다 다른 걸 하는데 재즈 공연(?) 같은 걸 했다. 슬쩍 구경나 가볼까 하고 갔다가 자리 잡고 앉아서 끝날 때까지 있었던.. 그냥 아무것도 안 해도 좋아. (오전에는 여기 2층 데크에서 요가 수업도 있었는데 늦잠 자느라 한 번도 못 갔다)

배부를 때 살랑살랑 밤산책.. 조명 들어온 호텔은 또 다른 느낌으로 예쁨 
 
3박 4일 동안 올인클루시브 안에서 먹었던 식당 + 음식들,, 매 끼니 부족함 없이, 아니 차고 넘치도록 먹었다. 술 포함 음식이 무제한이니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나도 모르게 저녁 먹고 야식(=룸 서비스)은 꼭 먹어야 하고 24시간 카페 가서 후식까지 챙겨 먹어야 하는 묘한 압박(?) 같은 것도 있었다. 

카페 Faro32

faro 32

우선 제일 많이 갔던 카페. 카페가 24시간이라서 너무 좋았다. 카페와 붙은 크레페 만드는 곳은 밤 10시까지였는데 커피는 24시간이라 생각날 때마다 들렀다. 아침 먹고 마시고 수영장 갈 때 테이크아웃 해서 가고 그냥 계속 마셨다. 마실 때마다 새로운 맛이었지만.. 나쁘지 않음. 젤라토도 무난하게 먹을 만한 편이고 베이커리류는 그다지,, 
 
아시안 레스토랑, aora

첫날 저녁을 먹었던 곳. 예약이 필수다. 시간 맞춰서 가면 8명이 한 팀으로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음식을 나누어준다.

아시안 음식이라 그런지 굉장히 색다르고 특별한 건 아니었지만 해질녘 노을과 함께 하기 좋은 코스 요리다. 

그리고 어느 날 저녁 예약 없이 또 방문해서 일반 음식들을 먹었다. 옆에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고 성에 안 차서 2차로 달린 건 안 비밀. 예약 없이 바로 입장 가능.

일본 라면, 롤, 마끼 등등을 시켰는데,,, 굉장한 실수였다. 이미 배가 어느 정도 찬 상태인 걸 감안해도 둘이 입을 모아 이건 아시안 음식에 대한 모독이라며...ㅋㅋㅋㅋㅋ유일무이 실패작
 
이탈리아 레스토랑, Miramare 

예약해야 하는 곳이지만 예약 없이 6시 오픈 런으로 성공. 분위기는 여기가 제일 좋았다. 전채 음식인 문어가 진짜 맛있어서 한 입 먹고 바로 한 접시를 더 시켰다. 그리고 리소토도 맛있었다.
 
멕시칸 음식점, Palotinte

저녁 9시에 갔는데 웨이팅 했던 유일한 식당. 어떤 게 멕시칸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맛있었던 메인 디쉬. 

타코도 많이 시켜서 먹었는데 무난했다. 멕시코시티랑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워낙 타코를 맛있게 먹어서 타코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우리들,, 

뷔페, Os

Os 부페

풀장에서 가장 가까운 아침, 점심, 저녁 다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린 첫날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으로 한 번 먹고 조식으로 또 먹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다른 식당에 비해 퀄리티는 그저 그런 편이었다. 조식에 오믈렛과 과일 추쳔,, 
 
룸 서비스

매일 밤 시켜 먹던, 심지어 조식까지 시켜 먹은 룸서비스. 시간 대 별로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른데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못 먹을 맛도 아닌 딱 먹을 만,,?

처음 경험해 본 올인클루시브는 물에 떠다니느라 먹느라 정신없었지만 이런 게 휴양인가,, 싶었던,,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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